2026. 6. 13.
광고비를 늘리기 전 상품별 손익표부터 다시 보세요
Google Ads 상품 단위 리포팅 변화에 맞춰 광고비 증액 전 상품별 매출, 광고비, 마진, 재고, 반품 위험을 한 장의 표로 나눠 보는 셀러용 점검 가이드입니다.

Google Ads에서 상품 단위로 볼 수 있는 광고 성과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ads-developers.googleblog.com의 2026년 4월 30일 공지에 따르면 2026년 6월 15일부터 Google Ads API 상품 리포팅은 Performance Max의 모든 네트워크 데이터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며, shopping_product의 비용과 전환 지표도 Shopping과 Performance Max 중심에서 Video, Demand Gen, App 캠페인까지 넓어집니다. shopping_performance_view도 Google Merchant Center를 쓰는 캠페인 유형 전반의 결과를 더 넓게 돌려주도록 안내됐습니다.
이 변화의 뜻은 단순히 보고서 열이 늘어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캠페인 평균 ROAS 하나만 보고 광고비를 올렸을 때, 어떤 상품이 실제로 돈을 벌고 어떤 상품이 광고비만 쓰는지 더 쉽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셀러는 광고 리포트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복잡한 용어 해석이 아니라, 광고비를 올리기 전에 상품별로 최소한의 손익표를 만들어 보는 실행 순서입니다.
한눈에 보는 결론
| 지금 보이는 상황 | 그냥 두면 생기는 문제 | 먼저 할 일 |
|---|---|---|
| 캠페인 ROAS는 괜찮아 보입니다. | 마진이 낮은 상품까지 예산이 같이 올라가 실제 이익이 줄 수 있습니다. | 상품별 광고비와 매출을 분리합니다. |
| 일부 상품만 주문을 끌고 옵니다. | 잘 팔리는 대표 상품 뒤에서 손해 상품이 묻힐 수 있습니다. | 상품별 마진과 반품 위험을 같이 봅니다. |
| 재고가 적은 상품도 광고가 돕니다. | 광고비를 써서 주문을 만든 뒤 품절, 취소, 배송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재고와 입고일을 예산 판단표에 넣습니다. |
| 보조 상품이 함께 팔립니다. | 직접 광고 상품만 보고 예산을 줄이면 장바구니 전체 매출이 줄 수 있습니다. | 함께 팔린 상품 역할을 따로 표시합니다. |
광고비를 늘릴지 말지는 캠페인 이름이 아니라 상품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같은 캠페인 안에도 늘릴 상품, 유지할 상품, 잠시 묶을 상품이 섞여 있습니다. 이 구분 없이 예산을 올리면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에는 남는 돈이 적은 상황이 생깁니다.
캠페인 ROAS만 보면 상품 손익이 가려집니다
캠페인 ROAS는 출발점으로는 유용하지만, 예산 증액의 결론으로 쓰기에는 거칩니다. 예를 들어 A 상품은 광고비 3만원으로 매출 18만원을 만들었고 B 상품은 광고비 2만원으로 매출 12만원을 만들었다고 해도, 두 상품의 원가, 배송비, 쿠폰, 반품률이 다르면 실제 남는 돈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셀러에게 위험한 장면은 ROAS가 좋아 보이는 캠페인을 보고 전체 예산을 올리는 경우입니다. 이때 마진이 얇은 상품, 재고가 부족한 상품, 반품이 잦은 상품도 함께 노출이 늘어납니다. 결과적으로 광고 리포트에는 전환이 찍히지만 운영 현장에서는 품절 대응, 고객 문의, 반품 처리, 쿠폰 손실이 같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품별 손익표는 광고팀만 보는 파일이 아닙니다. 상품 등록 담당자, 물류 담당자, 대표가 같은 표를 보고 “이 상품은 더 밀어도 되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공통 언어입니다. 숫자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예산을 올리기 전에 위험 상품을 먼저 걸러내는 일입니다.
상품별 손익표에 넣을 숫자
| 항목 | 왜 필요한가 | 처음에는 이렇게 봅니다 |
|---|---|---|
| 상품별 광고비 | 어떤 상품이 비용을 쓰는지 봅니다. | 캠페인 전체가 아니라 상품 ID나 상품명 기준으로 묶습니다. |
| 상품별 매출 | 광고가 만든 전환 가치를 확인합니다. | 기간을 광고비와 같은 날짜로 맞춥니다. |
| 매출총이익 | 실제 남는 돈의 시작점입니다. | 판매가에서 원가, 기본 할인, 예상 배송 부담을 뺍니다. |
| 반품·취소 위험 | 주문이 매출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최근 반품률이 높은 상품은 별도 표시합니다. |
| 재고와 입고일 |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 봅니다. | 품절 임박 상품은 예산 확대 후보에서 제외합니다. |
| 보조 판매 역할 | 광고 상품이 다른 상품 구매를 이끌 수 있습니다. | 장바구니에서 함께 팔린 상품을 표시합니다. |
처음부터 정교한 대시보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스프레드시트 한 장에 상품명, 광고비, 매출, 대략의 마진, 재고, 반품 메모만 넣어도 예산 판단은 달라집니다. 셀러에게 필요한 표는 회계 장부가 아니라 광고비가 들어가도 되는 상품을 가르는 작업표입니다.
계산은 단순하게 시작하면 됩니다. 예상 남는 돈 = 광고 매출 - 상품 원가 - 할인 부담 - 배송 부담 - 광고비처럼 놓고, 정확한 반품 비용은 처음에는 위험 메모로 따로 둡니다. 숫자를 과하게 정밀하게 만들다가 멈추는 것보다, 거칠더라도 매주 같은 기준으로 보는 편이 더 실용적입니다.
상품을 세 그룹으로 나누면 예산 판단이 쉬워집니다
| 그룹 | 기준 | 예산 판단 |
|---|---|---|
| 늘릴 상품 | 마진이 남고, 재고가 충분하고, 반품 위험이 낮습니다. | 예산 증액 후보로 둡니다. |
| 유지할 상품 | 매출은 있으나 마진이 얇거나 데이터가 아직 적습니다. | 상세페이지, 가격, 쿠폰을 먼저 점검합니다. |
| 묶을 상품 | 광고비가 먼저 새거나 품절·반품 위험이 큽니다. | 예산 확대에서 빼고 원인을 고칩니다. |
이 분류를 하면 회의가 짧아집니다. “광고를 더 할까요”라는 질문이 아니라 “이 상품은 늘릴 상품인가, 유지할 상품인가, 묶을 상품인가”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광고 담당자가 아니어도 상품 상태를 아는 사람이라면 판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묶을 상품은 실패 상품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상세페이지가 약해서 전환이 낮을 수도 있고, 가격 비교에서 밀릴 수도 있고, 재고가 애매해서 지금은 광고를 키우면 안 되는 상품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산을 멈추는 이유를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 주에 가격, 이미지, 재고, 쿠폰 중 무엇을 고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 데이터가 있으면 보조 상품을 따로 봅니다
support.google.com의 Google Ads 도움말은 전환과 함께 장바구니 데이터를 보내는 경우, 광고된 상품, 실제 판매된 상품, 함께 판매된 상품을 보는 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데이터는 광고 클릭을 만든 상품만이 아니라 주문 안에서 같이 팔린 상품의 역할을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광고는 A 상품이 받았지만 실제 주문에는 B 상품과 C 상품이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A 상품만 보면 마진이 낮아 보여도, A가 장바구니를 여는 역할을 한다면 예산을 바로 줄이면 안 됩니다. 반대로 광고 상품은 잘 팔리지만 함께 팔리는 상품이 거의 없고 반품이 잦다면, 캠페인 ROAS가 괜찮아도 확대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셀러가 초전문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장바구니 데이터가 있으면 “광고 상품”, “실제 판매 상품”, “함께 팔린 상품” 세 칸만 추가하면 됩니다. 데이터가 없다면 주문 내역을 샘플로 뽑아 광고 주력 상품과 같이 담기는 상품을 수기로 표시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실행할 체크리스트
- 최근 14일 또는 30일 기준으로 광고비가 많이 들어간 상품을 뽑습니다.
- 같은 기간의 상품별 매출과 주문 수를 옆 열에 붙입니다.
- 상품별 대략 마진을 넣고, 마진이 낮은 상품에는 표시를 남깁니다.
- 품절 임박, 입고 지연, 반품·취소가 잦은 상품을 예산 확대 후보에서 뺍니다.
- 함께 팔리는 상품이 있는지 주문 내역이나 장바구니 리포트로 확인합니다.
- 상품을 늘릴 상품, 유지할 상품, 묶을 상품으로 나눕니다.
- 예산 증액은 늘릴 상품 묶음부터 작게 테스트하고, 일주일 뒤 같은 표로 다시 봅니다.
첫 작업에서 모든 광고 채널을 한 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멈추기 쉽습니다.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캠페인 하나, 상품 열 개 정도만 먼저 보면 됩니다. 그 안에서도 광고비가 새는 상품이 하나만 발견돼도 다음 주 예산 판단은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표를 공유할 때는 “ROAS가 낮다”보다 “이 상품은 마진이 얇고 재고도 부족해서 이번 주에는 예산을 묶는다”처럼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광고 문제가 상품, 가격, 재고, 상세페이지 문제와 연결됩니다. 광고비를 더 넣기 전 필요한 것은 더 복잡한 리포트가 아니라, 셀러가 이해할 수 있는 상품별 손익표입니다.
참고 출처
- Google Ads Developer Blog, Product reporting changes for Google Ads starting June 15, 2026: https://ads-developers.googleblog.com/2026/04/product-reporting-changes-for-google.html
- Google Ads Help, Metrics available with conversions with cart data: https://support.google.com/google-ads/answer/16564103?hl=en
- Google Ads Help, About Performance Max campaigns: https://support.google.com/google-ads/answer/10724817?h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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